사회

중독의 기전과 해결 방안!!

네모난천사 쾌타천 하얀불꽃 2024. 10. 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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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이란 것은 시작과 끝도 없는 무저갱에 빠지는 것이다. 이미 시작할 때부터 무언가 발을 잘못 디딘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발을 잘못 디뎠다는 것을 절대 시인 하지 못할때, 중독에 빠진다. 이치적으로 발을 잘못 디뎠다면 그 끝도 엉망진창인게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미 시작한게 아깝기도 하고 처음에는 잘 됬는데 왜! 안되지 안되지 하면서 현재에 집착하게 되면서 그 끝이 없는 나락 무저갱에 빠지게 된다. 중독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가 애초에 처음부터 발을 잘못 디뎠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시인하며 받아드려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중독에서 절대 벗어날 수가 없다. 애초에 중독을 시작한 그 첫 발걸음을 철저히 반성하고 끊어내지 못한다면 한도 끝도 없는 무저갱 나락에 빠질 뿐이다.

 

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다. 그 말은 유명한 "고지전"이란 영화대사로도 유명하다. " 그때는 알았으나 지금은 모르겠다. " 이 대화는 북한군 장교가 전쟁 막바지에 전쟁의 비참함을 겪으며 자기의 사상을 회한하며 말하는 대사인데, 그 말을 해석해보면 " 그때는 왜 치열하게 남조선이랑 투재해야 하는지 알았으나 지금은 왜 싸우는지 모르겠다" 라는 말로 표현 할 수 있다. 북한군 장교는 어렸을때 부터 무분별하게 북한의 사상에 세뇌 당하고 중독당한 상태였던 것이다. 그런 상태가 절망적인 상황에 와서야 비로서 드러나게 된 것이다.  

 

중독이란 그런 것이다. 처음엔 잘되는 것 같고 괜찮고 좋기만하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무감각해지고 무료해지며 나태해 진다. 결국 최악에 상황에 빠진 이후에나 비로서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뭐가 잘못됬는지 알려고 하지만, 이미 "그때는 알았으나 지금은 모르겠다"는 상태가 되어 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 빠진 사람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말은 "당신은 그때는 알았으나 지금은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은 그때도 당신은 몰랐던 것이오!! 그리고 그때도 몰랐다는 것을 지금 당신이 안것이오" 라는 현실을 직시해주는 말일 것이다.

 

중독의 가장 근본적인 상태는 세뇌이다. 세뇌란 실제론 자기가 모르지만, 자기가 모른다는 걸 시인하지 못하고, "나는 알고 있다. "의 상태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중독 상태의 것이 진정으로 잘못되고 올바르지 못하고 나에게 고통과 괴로움을 주는 부정한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면, "그것이 좋다, 그것이 올바르다"라는 세뇌 상태에 빠지지 않을 것이고, 세뇌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면 중독에 걸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중독에서 벗어나는 건 마치 달콤한 세뇌에서 벗어나는 통증과 고통을 수반한다. 그리고 자기가 알았다고 생각했지만, 원래부터 몰랐다는 사실을 시인해야지만 중독에서 완치될 수 있다.

 

어쩌면 그 달콤한 세뇌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서 중독증환자들은 중독의 행위를 반복하는지도 모른다!! 이미 알고 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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