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이란 것은 시작과 끝도 없는 무저갱에 빠지는 것이다. 이미 시작할 때부터 무언가 발을 잘못 디딘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발을 잘못 디뎠다는 것을 절대 시인 하지 못할때, 중독에 빠진다. 이치적으로 발을 잘못 디뎠다면 그 끝도 엉망진창인게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미 시작한게 아깝기도 하고 처음에는 잘 됬는데 왜! 안되지 안되지 하면서 현재에 집착하게 되면서 그 끝이 없는 나락 무저갱에 빠지게 된다. 중독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가 애초에 처음부터 발을 잘못 디뎠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시인하며 받아드려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중독에서 절대 벗어날 수가 없다. 애초에 중독을 시작한 그 첫 발걸음을 철저히 반성하고 끊어내지 못한다면 한도 끝도 없는 무저갱 나락에 빠질 뿐이다. 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